
코스피가 1%대 급등 마감하며 3,100선에 다시 올라섰다.
초미의 관심이었던 미국발 상호관세 부과 유예시한이 내달 1일로 다시 연장되면서 '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뜻) 트레이드가 일었다. 이 영향으로 일부 불안심리가 상쇄됐다.
오히려 시장은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그간 낙폭이 컸던 조선, 방산, 원전, 금융지주 등 그간 증시를 이끌어 왔던 주도주들이 다시 반등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5.48포인트(1.81%) 오른 3,114.95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0억원, 2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600억원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4.06%), KB금융(6.64%), 두산에너빌리티(5.88%), 신한지주(7.73%), HD현대중공업(3.18%)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이날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0.49% 약세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5%), LG에너지솔루션(-2.54%), 셀트리온(-1.8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78포인트(0.74%) 상승한 784.2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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