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이전을 준비 중인 해양수산부가 청사 이전 위치를 확정했다.
해수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이전 부지를 물색해왔다.
본부 인원 850여 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고, 연내 이전 가능,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 중에 내·외부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본관이 되는 IM빌딩은 1995년 준공했다. 19층 건물로 전용면적은 1만2208㎡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해수부는 건물을 모두 사용한다.
별관으로 사용하는 협성타워 역시 부산진역에서 1분 거리에 있고, 총 15개 층 가운데 해수부가 6개 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 및 이전에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범 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해수부 차관)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 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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