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중 이사장은 지난해에도 개인 자격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는 두 해 연속의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한 만큼, 저출산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미래세대를 키우는 다자녀 가정이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넥센월석문화재단은 2008년 1월 강 이사장의 사재와 넥센그룹의 출연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학술·문화·예술 진흥, 장학사업,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 지원과 학교 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교육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자녀출산지원재단 김영식 이사장은 “넥센월석문화재단의 이번 후원은 다자녀 가정을 향한 따뜻한 사회적 관심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단체와 협력해 다자녀 가정이 존중받고 환영받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지난 6월 제15회차 출산축하금 대상자 60명을 포함해,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875명의 출산가정에 약 17억7,700만 원을 지급했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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