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4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가 오는 24일로 1천일을 맞는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기억·소통 공간 '별들의집'에서 보라색 리본 목걸이 1천개를 만드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족과 시민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보라색 가죽 목걸이 500개, 별과 '10·29'가 새겨진 펜던트 목걸이 500개를 만들어 참사 1천일째인 24일 오후 7시 명동성당에서 열릴 '추모의 밤' 행사에서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지금껏 만든 목걸이는 300여개. 이날과 오는 16일, 19일까지 작업해 1천개를 맞추려고 다들 손을 바삐 움직였다.
참사 희생자 고(故) 이주영 씨의 엄마 최진희(63)씨는 "기억해야 진상규명을 하지 않겠나"라며 "참여해주시고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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