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이 역대급 폭염 극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9,600여 개인 금융권 무더위 쉼터를 1만 4천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국민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나아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여러 방안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15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우리은행 동소문 시니어플러스영업점을 방문해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권 사무처장은 그간 여러 재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온 금융권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이번 역대급 폭염 극복을 위해서도 금융권이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 회장은 은행권이 그간 서민금융상품 확대와 채무조정 지원, 금융취약계층 지원 같은 생산적 금융, 상생금융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국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더위쉼터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은행권 자발로 음료수와 부채, 손수건 등 방문자에 대한 편의제공 확대를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은행권과 상호금융권, 저축은행권은 전국 약 9,600여 개 무더위쉼터를 운영중이며, 지점 내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장소 등에 안내판을 부착하고 식수 제공 등 편의를 제공한다. 은행권은 지난 2018년 이후 총 5,054개 점포에서 운영중이며, 상호금융권은 지난 5월부터 4,59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무더위가 극심해지면서 쉼터 개수를 8,667개 영업점 수준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저축은행권은 현재 일부에서 운영중인 쉼터를 전국 저축은행 모든 영업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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