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드론로봇융합학과 임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춘천 북한강 변에서 현장 중심 커리큘럼 개발과 동문회 추진을 위한 MT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T는 기말고사를 마친 후 학생회 임원들이 실무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커리큘럼 개발과 동문회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학생회장 이하 임원들뿐만 아니라 배상준 드론로봇융합학과 교수, 김광배 교수, 김종인 교수와 한기정 교수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학과 측에 따르면 김종인 교수와 한기정 교수는 일정 전반을 지원하고, 학과의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종인 교수는 현업에서 블록체인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접목한 운용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이 미래기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기정 교수가 직접 설계·제작한 전기 요트를 탑승하는 특별 체험이 진행됐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드론로봇융합학과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교수가 전기요트의 기초 설계 원리와 부품 선정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동안 북한강 위를 누비며,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학습에 참여했다”며 “체험이 끝난 후에는 전기요트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논의가 이어졌고, 학생들은 시장 조사와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MT는 단순한 친목 활동을 넘어 학과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학생들은 현장 경험이 녹아든 교육 방안을 직접 모색하며 현업 전문가와 교류할 기회를 통해 학습의 동기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종사이버대 드론로봇융합학과는 이번 MT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 학기 교과목에 실습 중심 라이브 강의를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드론로봇융합학과는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국가자격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드론·로봇뿐 아니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과 관련 과목도 학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공학부는 2025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특히 산업체 종사자와 군인을 위한 맞춤형 전형을 제공하며 장학금 혜택과 함께 탄력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