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브랜드 파넬(PARNELL)이 지난 4월, 에이앤이 코리아 달라스튜디오 네고왕과의 협업을 통해 네고왕 100억 매출 달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넬X네고왕은 방송 단 하루 만에 사전 물량 60만 개를 전량 판매했다. 전 제품을 예약 판매로 전환했으며, 약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돌파했다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네고왕 방송을 통틀어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100억 매출 네고’라는 상징적인 타이틀을 획득하며 업계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판매 성과는 단순한 저가 판매가 아니라, 브랜드의 깊은 철학과 진심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통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파넬은 ‘진짜 민감 피부를 위한 브랜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창립자의 어린 시절 아토피 피부질환 경험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창립자는 “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늘 고비용을 감수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가졌고 그것이 브랜드의 뿌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네고왕과의 협업 역시 그 철학의 연장선이었다. 피부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제품을 경험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무려 최대 89%라는 할인율을 제시했다. 판매만큼이나 화제를 모은 건 기부 방식이다. ‘수익’이 아닌 ‘매출’ 기준으로 2억 8천만 원을 서울대병원 피부질환 환우들에게 기부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진짜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며 “이번 기부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가 지켜온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사회에 실천한 첫 걸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넬은 출시 직후 5찬 완판을 기록한 ‘아하 9.12 오미자 도자기 세럼’과 5개월 연속 품절을 기록한 ‘시카마누 92세럼’ 등 히트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입지를 확고히 해오고 있다. 또한, 베이스 카테고리에서도 ‘스킨케어링 성분을 가득 담은 쿠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