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PI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윤태영 대표이사) 공모가격이 14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프로티나는 지난 7월 8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전체 공모 물량의 73.3%인 109만9650주 모집에서 2342개 기관이 참여, 총 13억 1870만5000주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1199: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10억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1510억원 규모다. 프로티나는 특히 수요예측에서 기술 이해도가 높은 해외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중동 국부펀드, 미국계 헬스케어 운용사 등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프로티나의 윤태영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SPID(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단백질 상호작용(PPI) 분석 솔루션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규 바이오마커 및 항체개량 기술 개발과 바이오베터 항체신약 개발 등을 통한 'SPID 기술 적용확대 연구개발', ▲미국내 CLIA 랩 확장(인수), ▲미국사무소 운영 및 사업개발 조직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출범한 프로티나는 단일분자 수준까지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할 수 있는 PPI 분석 전용 'SPID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개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 4곳과 국내 상위 신약개발사 다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티나는 오는 7월 18일과 2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같은 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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