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17일, 도시정비·재건축 전문 플랫폼 기업 닥터빌드(주)는 JB금융그룹 산하의 JB자산운용(주)과 ‘닥터빌드 진행사업 금융 컨설팅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금융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닥터빌드가 추진 중인 다양한 도시정비사업과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JB자산운용이 금융 조달 및 자문을 전담하며, 양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함께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서에 따르면, 닥터빌드는 사업 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JB자산운용에 공유하고, 향후 주요 일정과 진행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JB자산운용은 닥터빌드의 사업이 착공부터 준공, 매각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주선, 자문, 솔루션 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닥터빌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별 금융 전략 수립에 보다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수익 구조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JB자산운용과의 협력은 단기적인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 설계에 있어서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B자산운용 역시 “닥터빌드는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기술력과 실행력을 두루 갖춘 플랫폼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동산 금융모델을 구축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기본적으로 1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는 경우 매년 자동으로 연장된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부사항은 양사 간 협의를 통해 유연하게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비밀 유지 조항’도 명시되어 있어, 양측은 협약 수행 중 알게 된 정보를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도록 법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닥터빌드는 현재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반의 도시정비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비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JB자산운용은 JB금융그룹 계열사로, 부동산·SOC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실무 협의를 본격화하고, 우선적으로 추진 중인 2~3개 프로젝트에 대해 금융컨설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투자 유치, 사업구조 개선, 수익성 분석 등 보다 심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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