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소식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신영증권 성연주 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연구원님 안녕하십니까?
중화권 증시 이번 움직임 어떻습니까?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위원>
네, 상위종합지수는 0.24% 상승 출발하였는데요. 현재 0.47% 상승세 보이고 있습니다. HSCI 지수는 0.77% 상승 출발하였는데 현재 0.07% 강보합세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재 에너지 업종이 강세인 반면에 IT나 금융업종이 약세인데요. 신공급 정책 기대감으로 시크리컬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8일 유니트리가 상장지도 단계에 진입하면서 이르면 오는 10월에 IPO 신청, 제출 기대로 관련된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중국이 오늘 기준금리격인 LPR 금리 동결을 했습니다. 2분기 GDP가 5.2% 예상을 상회한 수준이 나오다 보니까 일단은 좀 실탄을 모아두는 것이다 이렇게 평가들을 하던데요. 소비 회복은 좀 여전히 더딘 상황 아닌가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위원>
네 맞습니다. 오늘 오전에 인민연예 7월 LPR 금리를 전월 수준인 1년 만기 기준으로 했을 때 3%로 동결을 했는데요. 지난 5월에 한 차례 인한 이후에 두 달 연속 동결을 지금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7월 말에 정치국회의가 있는데 아마도 하반기 통화나 재정정책 방향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현재 환율 수준이나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시에는 추가 금리 지준율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보다는 지준율 인하에 좀 더 무게를 둘 것으로 판단되고요. 말씀하신 대로 6월 지표를 보면 전반적으로 내수 부진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고요. CPI 지수가 6월에는 좀 반등했지만 하반기에도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감안하면 중국 정부는 유동성 공급 및 신공급 측 정책을 강도 높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저희가 요즘 중국하면 가장 궁금한 게 공급망 개혁입니다. 철강 리튬 분야에서 기대감을 저희도 가져볼 만한 소식인 것 같은데 9월경에 공급 개혁안이 발표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옵니다. 이제는 정말 이런 변화의 확신을 우리가 좀 가져봐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위원>
네 그렇습니다. 사실 지난 18일 오후에 국무원이 14차 5개년 경제발전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 자리에서 공신부가 신공급책 정책 등 주요 정책을 발표를 했는데요. 그중에서 철강, 비철금속, 석유화학, 화공, 건축자재, 기계, 자동차, 전력장비, 제조업, 전기정자 총 10개 산업에 대한 공급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중에서 철강 같은 경우는 이미 연초부터 감산 계획을 언급을 했었고 지난 3월 전인 대회에서는 연간 5천만 톤 목표로 감산을 진행할 것이라고 정부가 밝힌 바 있는데요. 3분기부터는 기업들이 점진적으로 감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산 등 시장에서도 한 연간 2천에서 3천만 톤 정도 감산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감산을 진행하는 원인이 아마도 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 때문인데 철강뿐만 아니라 자동차, 건축자재, 제조업 전방위적인 재고 증가를 해소하기 위한 건데 결국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수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중국 정부가 확실히 이전과 달리 2015년처럼 공급 측 개혁을 강도 높게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수요 부분입니다.
당시 2015년에는 부동산 경기가 허황이었던 데 반해서 현재는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가서야 부동산 투자 지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철광 등 시크리티컬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반등할 수 있는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서야 추세전환이 가능하다라는 그런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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