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투자전략 한번 세어봐야겠죠. 마이트리 투자자문 배윤정 대표와 함께합니다.
이번 주 미국 관세 위협 속에서도 외국인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네. 일단 외국인들은 특성을 보면 아시아 포트폴리오 내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거든요.
그런데 23년도, 24년도로 보면 사실 상대적으로 인도랑 일본이 주목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비슷한 밸류에이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관심을 못 빠졌었는데 이제 와서는 인도와 일본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계속 고평가 논란이 있는 상태고요.
이미 PER이랑 PBR이 20배 이상 된다라는 평가들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지금 한국은 제도적으로 정책적으로 긍정적인 호재가 있다 보니까 한국에 대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투자자분들이 일부 재조정을 받고 나서, 조정 받고 나서 다시 반등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조정이 오지를 않고 있거든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네, 그렇습니다. 이 얘기는 지금 계속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거고 추가적으로 더 들어오는 거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하방 방어력을 높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가 장기 조정 국면에 초입에 진입해 있고 그게 우리 신흥국들, 특히 한국의 글로벌 자금 이동을 만들어낼 것 같다 이렇게 보는 관점도 있던데 이 부분에 혹시 동의하시나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그럴 수 있죠. 지금 어쨌든 미국에서의 이탈, 자금 이탈이 조금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거기서 그러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러면 미국이 아니면 그 다음에 이머징, 이머징 중에서는 어디라고 봤을 때 한국이 지금 유리한 시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삼성전자가 특히 좀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이제 지금의 삼성전자 연중 최고점을 계속 경신하는 건 단순히 우리 지수에만 투자를 한다고만 보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네, 드디어 이제 좀 삼성전자의 리더십에 대해서 모든 사법 리스크가 해소가 되고 이제부터는 기대감을 좀 가져가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반도체 업황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I에서 리더십을 못 잡았던 것에 대한 불안감이 제일 컸어요.
그런데 이제 사법 리스크가 해소가 되면서 어떤 AI에 대한 그런 기대감도 다시 좀 살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반도체에 대한 경쟁력이 회복이 될 것이다. 그리고 실제적으로도 지금 HBM4에 대해서 업황은 HBM의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다 이런 우려감이 있으나 그거를 떠나서 지금까지 AI의 수요를 하나도 못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HBM의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은 좀 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엔비디아 진입을 했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는데 이번에 중국향 매출이 꺾인 걸 2분기에 보면서 삼성전자가 HBM을 납품하고 있었구나.
이걸 미루어 짐작을 했던 것이고요. 삼성전자 주말 사이에 공시 보니까 평택 4공장 2조 원이 넘는 규모의 마감공사를 공시를 했더라고요.
원래 거기 파운드리 설비지으려던 곳인데 HBM 공장을 짓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전환을 한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을 해봅니다.
이 부분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일단 HBM 쪽으로 뭔가 더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시는 거죠.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네, 그래서 그런 가시함도 있고 실질적으로 그동안 사실 1분기에도 분기매출 최대 실적을 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게 주가에 반영이 하나도 안 됐어요.
그런데 HBM에 대한 기대감이 해소가 되면서 그 부분도 저희가 다시 주목을 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DX 사업에서도 다시 3분기가 되면 실적이 시크리컬하게 효과를 볼 것이다. 이런 기대감이랑 그리고 이번에 나온 Z 폴더 7도 시장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삼성전자의 갑자기 경쟁력에 대한 부상이 재평가를 받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좀 계속 견고하게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저희가 수출 데이터를 좀 살펴봤는데 수출 데이터에서도 반도체 부분이 사실 오늘 저는 살짝 좀 고민되는 지점이 전월비 대만향 MCP 수출 이게 마이너스 36%가 나왔습니다. 대만향 MCP가 HBM 쪽이거든요. HBM 수출이 잠시 소강상태가 온 건지 HBM4를 앞두고 오는 현상인가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되나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일단은 지금 기존에 TSMC발로 가는 것들이 1분기에 관세 영향을 미리 염려를 해서 작년 말 연초에 이미 많이 좀 수요를 더 많이 일으켰거든요. 필요로 한 것보다.
그래서 아마 선제적인 수요가 지금 현재 갑자기 소강상태처럼 보여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앵커>
미리 사재기가 있었을 거라고 볼 수 있겠군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네, 그런 영향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리고 정부 여당의 증시 부양의 의지가 계속 처음과 같지는 않은 거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이번 주 들어서 특히 더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자사주 소각 의무화 하겠다고 1년 유예하고 하겠다 했더니 지난주에는 갑자기 3년 유예를 하겠다 이런 법안이 또 나오는가 하면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겠다 증권거래세는 다시 인상을 하겠다 감액배당 그동안 배당소득세 안 내도 되는 감액배당을 없애겠다
뭐 이런 방안도 나오는 것 같고요. 왜 이렇다고 보세요 갑자기?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일단 이렇게 좀 기조가 변화가 있는 거는 저희가 일단 뭔가 기업과 그리고 저희가 처음에 우려했던 바는 또 시장에 너무 강력한 그런 제약을 주거나 기업을 너무 제한하는 쪽으로 방향을 가면 또 저희 산업 자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잖아요. 그래서 뭔가 지금 정부가 기업과의 성장성과 증시 부양과 그리고 반면에 또 분배 이런 정책 골고루 고려하면서 좀 스탠스가 저희가 보기에는 바뀌었다고 할 수 있지만 또 합리적인 조정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자사주 의무 소각을 유예를 해주는 대신에 제가 보기에는 어떤 법인세는 또 1% 정도는 상승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좀 기브앤테이크를 하면서 가는 정책성으로 받아들이는 게 낫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시장이나 사회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지금 조율 중이다 저항을 좀 줄여가면서 그렇게도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정도로 나와도 초반에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들어왔던 투자자들이 실망하고 떠나거나 이러지는 않겠죠? 괜찮겠죠?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사실 그거는 약간 외국인들은 뭔가 지금 국내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인데 저희가 정책 기대감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뭔가 자사주 그리고 그 부분이 되게 컸어요. 자사주 소각을 통해서 코스피 오천을 만들, 발판을 만들려고 했는데 이거를 3년 유예를 하는 것이 유예로 정말 비춰져야지 이게 또 유예하다 흐지부지 되면 또다시 외국인들은 한국은 또다시 지배구조에 대해서 이렇게 개선을 하지 않라는 신방감을 절대 주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방식에서의 다른 정책들은 계속 우리가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간다는 건 계속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뭔가 계속해서 의지를 정부가 내비쳐주기를 기대를 해보고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그리고 한 가지 아까 앵커님 말씀해 주신 것 중에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분은 개인 투자자들이 고려를 많이 해보셔야 될 부분인 것 같아요
<앵커>
어떤 측면에서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대주주가 50억에서 10억으로 낮추는 건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을 거거든요. 그러면 개인 투자자들이 지금 또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 게 코스닥 시장이에요. 그런데 저희가 안 그래도 코스닥이 코스피에 대비해서 주가가 부진한 데 더해 대주주 기준이 10억으로 낮춰지면 코스닥 시장에 영향을 받을 수가 있어서 현재 코스닥 포트폴리오 좀 많이 가지고 계시고 또 지분을 너무 많이 가지고 계신 개인 투자자분들은 이 부분에 좀 귀추를 주목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어떤 동향이 흘러가는지.
<앵커>
그 부분 좀 주목을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주요 기업들 실적 발표도 좀 기다리고 있고요. 한 주간 투자 전략을 어떻게 생각해보면 좋을까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맞습니다. 어쨌든 오늘 주가의 흐름이 가장 좋았던 애들을 보면 결국에는 실적이 좋게 나왔던 컨센서스가 좋았을지라도 실적이 좋게 나왔던 애들이 큰 폭으로 움직여줬어요. 이거는 또 특히 외국인 유입들의 성향이 그렇습니다. 컨센서스 대표에서 부합을 한다면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기업 실적이 좋게 기대되는 기업들 중에서 실질적으로 좋게 나오면 주가가 많이 올라갈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다만 이번 주부터는 8월 1일을 앞두고 관세에 대한 영향도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관세는 좀 피해가면서 실적이 좋을 만한 애들을 보시면 좋을 것 같고 그중에서도 실적이 좋은데 그동안 주목을 못 받았던 애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디스플레이, 전기차, 2차전지, 바이오 이런 쪽들은 그동안 상반기에 전혀 주목을 못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얘기가 나오는 게 실적에 대한 턴어라운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들은 그 섹터 위주로 보시는 것이 유의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대표님이 처음 나오셨을 때부터 강조하셨던 2차 전지 섹터가 지금 막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너무 신기해요. 그런데 이게 리튬 판가가 갑자기 지금 상승하고 있거든요.
탄산 리튬 오늘도 지금 올랐다고 소식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계속 갈 수 있는 추세라고 보시는 거예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2차 전지에 대해서요? 일단 국내 한정을 해서 주가 위주로 보면요. 지금 저희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3분기에는 또 수출에 대한 영향을 저희가 관세 때문에 영향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2차 전지주나 전기차 섹터들은 대미 중심의 수출이 보다는 유럽에 대한 수출 비중이 더 높아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유럽 중심으로 더 시장이 커질 거고요.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보더라도 전기차 섹터는 실적에 대한 개선을 계속 이어나갈 거라고 보고 있고요.
리튬 가격이 올랐다는 것 자체도 실적의 수급이 좀 올라가고 있다는 거에 대한 방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계속 관심 가져보시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그 외에도 철강도 그렇고 앞서 보니까 석유화학도 구조조정을 중국에서 한다는 것 같아요. 산업을. 거기에 맞춰서 관련 섹터를 투자하는 게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철강 쪽 포스코 이런 곳 투자하는 것을.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네. 지금 철강에 대해서는 약간 기업의 선별적으로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철강 중에 미국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가 예상이 되고 있고 하지만 포스코는 철강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가 다 변화되어 있는 것들은 지금 다시 보실 만한 것 같아요. 포스코는 지금 2차전지에도 속하고 철강에도 속하고 하는 기업들이잖아요. 그동안 좀 평가받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평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이폰 폴더블 테마가 지난주부터 뜨겁지 않습니까? 이거 삼성 디스플레이 협력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거는 합당한 강세라고 보십니까?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디스플레이 전반에 대해서 지금 턴어라운드가 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보여지거든요. LG 디스플레이도 주목받고 LG 이노텍도 그렇고요. 그래서 지금 디스플레이에 대한 섹터를 보시는 건 유의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애플 폴더블 아이폰은 사실 나오려면 아직 좀 멀었지 않습니까?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아직 멀었죠. 그거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모멘텀이 실렸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따라오고 있는 실적들도 있기 때문에 계속 유의미하게 봐주시면 괜찮을 것 같고 결국에는 디스플레이도 시크리컬 산업인데 지금 그 시크리컬 턴어라운드 하는 타이밍에 와 있습니다.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갈 거고요.
그래서 지금 25년도 하반기부터 보시기 괜찮은 섹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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