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치적 독립성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월가에서 이른바 '파월 헤지(위험 회피)'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현지시간 20일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인용한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임스 반 길런 시트리니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고객 5만여 명에게 "2년 만기 미국 국채를 매수하고 10년 만기 국채를 매도하라"는 내용의 투자 조언을 발송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Fed 의장을 향해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조만간 해임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로, 새 의장이 임명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순응해 단기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데다 Fed의 독립성 훼손과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해 장기 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인베스코 등 주요 투자 기관은 달러 약세에 베팅하거나 단·장기 금리 차 확대에 따른 수익을 노리는 '커브스티프너'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일반 국채와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 간 수익률 상승에 베팅하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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