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 절세 + 고금리…3박자 갖춘 외화채권
전문가가 말하는 '외화채권의 정기예금 대체 전략'
정기예금 이상의 실질 수익률과 절세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외화표시 해외채권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한경글로벌TV 프로그램 '프리마켓 뉴욕'은 최근 방송에서 개인투자자도 접근 가능한
리테일 특화 외화채권을 중심으로 은행예금 대비 수익률 우위와 세제 혜택 구조를 집중 분석했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4.2% 세후 채권 = 예금 4.97%와 동일"
방송에서 소개된 해외채권은 세후 수익률이 4.2% 수준으로, 이를 은행예금의 실질 수익률로
환산하면 4.97%에 해당한다.
이는 현행 예금이자 과세율(15.4%)을 반영해 계산된 수치로, 이자 전액에 세금이 부과되는
은행 예금과 달리, 해외채권의 만기상환 수익 중 시세차익은 비과세 대상이기 때문에
실질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LS증권 김종구 상무는 "정기예금은 모든 수익이 과세 대상이지만, 채권은 할인 매수 후
만기 보유 시 발생하는 시세차익이 과세되지 않아 세금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프리마켓 뉴욕 박종훈 진행(좌), LS증권 김종구 상무(가운데), LS증권 오충근 이사(우)
안정성 + 절세 + 고금리…3박자 갖춘 외화채권
이번 방송에서는 미국 우량 기업이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 국제기구가 발행한
유로화 채권 등 환금성·안정성·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리테일 특화 외화채권들이 소개됐다.
특히 최근처럼 미국 금리가 정점을 찍고 하향 안정화되는 시기에는 중장기
만기채권을 할인 가격에 매입해 만기 보유 시 이자수익 + 자본이득(비과세)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전략이 강조됐다.
지금 투자 타이밍이 중요한 이유는?
방송에 출연한 오충근 LS증권 이사는 "현재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다시 5%까지 반등하며 외화채권 가격이 조정받은 상태"라며, "금리 상단이 열려 있는
지금은 외화채권 매입 시점으로 적절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중반까지 미국 30년
국채 금리는 5.1% → 4.0% → 5.0%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금리 스탠스에 따라 향후 금리 방향성이 다시 변화할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위험 자산은 부담, 예금은 아쉽다면…외화채권이 대안"
출연자들은 "변동성 장세에서 예금은 수익률이 낮고, 주식이나 고위험 자산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환헤지 없이도 접근 가능한 외화채권이
자산 보전 + 실질 수익 + 세금 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마켓 뉴욕'은 한경글로벌TV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월~금 오후 7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미국 개장 전 글로벌 자산 시장과 채권, 환율, 원자재 전략을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경제 시황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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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통산업부 김동국 PD
dg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