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준혜 캐스터
■ 마켓인사이트 2부 (오후 12시~)
<전력기기 섹터 이슈 및 투자 포인트>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전력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초고압 변압기 관련 주가가 질주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초고압 변압기 수출액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AI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주요 국가의 전력 인프라 노후화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특히 K-변압기는 기술력과 납기 준수 능력에서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력기기 업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3사의 수주 잔액은 올해 1분기 기준 2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전력 설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효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전력 설비주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전력기기 3사가 공공기관 입찰 참가 자격을 6개월 동안 잃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한국전력이 발주한 가스 절연 개폐장치 입찰에서 담합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해외 수주 확대와 수주 잔고의 탄탄함으로 인해 단기 수익성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력업계의 슈퍼사이클 진입과 함께 국내 변압기 수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전력 설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수출과 실적이 뒷받침된 전력 설비주의 앞으로의 주가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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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w8vYKZ-SPQ?si=RLNxmiE_fChppe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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