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85포인트(1.14%) 상승한 4만5,010.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9포인트(0.78%) 오른 6,35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33포인트(0.61%) 상승한 2만1,020.02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다우지수는 이날 7개월여 만에 4만5,000선을 회복하며 종전 최고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미국이 EU와도 일본 수준에서 무역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EU가 유럽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대형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가 0.14% 상승했지만, 루시드는 1.60%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2.25% 급등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하락, 반도체지수는 0.02%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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