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행 : 정준혜 캐스터
■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2부 (오후 12시~)
SK하이닉스는 이번 분기에 매출 22조 2천억 원, 영업이익 9조 2천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보다 앞서 HBM3E 양산에 성공하며 주요 고객사 납품을 확대했고, 이에 따른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 하향 보고서가 발표되며 SK하이닉스 주가는 9% 가까이 급락하는 등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HBM 공급 과잉 우려와 내년 가격 하락을 예상하며 이러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 맥쿼리 등 다른 글로벌 투자 은행들은 SK하이닉스의 독주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며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놓으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유진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며 투자 의견을 조정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이어 아마존,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HBM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SK하이닉스가 AI 칩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의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내년에도 HBM 시장에서의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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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REpMWOx4qo?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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