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된 제품을 전량을 자율 회수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이날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돼 전날 이전에 생산한 시중 유통 제품을 모두 회수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해당 사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다.
유통 중인 참붕어빵 제품은 15억원 상당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제품 형태가 다양한 만큼 정확한 회수 대상 개수를 알기는 어렵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으로 제품 포장에 미세한 틈이 생겨 곰팡이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은 자체 조사에서 제품에 생긴 곰팡이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품에 핀 곰팡이가 오리온이 확인한 무해한 종만 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이번 오리온의 자율 회수 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장 등을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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