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한미 무역 협상 경계감에 10원 넘게 오르며 다시 1,380원선에 다가섰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0.7원 상승한 1,377.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5.4원 오른 1,372.6원으로 출발했다.
여기에 한미 무역 협상을 둘러싼 경계감이 더해지면서 환율은 장중 1,379.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미국은 이날로 예정됐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협의'를 전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국 직전 돌연 취소했다.
다만 미국에 먼저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간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관세 협상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끝나는 8월 1일 이전에 상호 호혜적 타결 방안을 도출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데드라인인 8월 1일을 앞두고 시간적 여유가 한정적인 상황"이라며 "다음주에 가시적 협상 결과가 도출되지 못할 경우 국내 시장의 불안심리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재현 NH선물 리서치센터 연구원 역시 "한미 관세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환율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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