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4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1% 증가한 4조5,690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8조3,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136억원으로 줄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767억원으로 1분기 일시적 적자를 만회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가스터빈, 원자력 등 고수익 성장 사업 비중 증가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상반기 수주액은 3조7,573억원 수준이다.
중동과 베트남에서 대규모 가스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결과다.
베트남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사우디아라비아 가즐란2·하자르 확장 프로젝트 스팀터빈 및 발전기 공급 등이 대표적이다.
상반기 수주 잔고는 16조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3,000억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체코 원전을 포함해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잘 추진해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 10조7,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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