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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불륜' 그 회사, 위기를 기회로?…이 배우 영입했다

입력 2025-07-27 17:17   수정 2025-07-27 19:34



최근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사건'으로 망신을 당한 회사가 오명을 털기 위해 의외의 움직임을 보였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콜드플레이 보컬의 전 부인인 귀네스 팰트로가 이 사건 당사자들이 일하던 회사인 '아스트로노머'의 '임시 대변인'으로 출연한 동영상이 회사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왔다고 26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 동영상에서 팰트로는 "아스트로노머의 임직원 300명을 대신해 말할 수 있도록 아주 짧은 기간 채용됐다"면서 "아스트로노머에 최근 며칠 동안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회사에서 저보고 공통적인 질문에 답변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동영상에 "세상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이라며 이 회사를 둘러싼 소동의 자초지종을 질문하는 자막이 뜨지만 팰트로는 자막이 모두 출력되기도 전에 "맞아요! 아스트로노머는 아파치 에어플로우를 실행하기에 최적"이라며 대뜸 질문과 상관없이 회사 전문 분야를 소개하기 시작한다.

다음 질문으로 "회사의 소셜미디어 담당팀은 괜찮으냐"는 내용도 다 보지 않고 "맞아요! 9월에 열리는 콘퍼런스에 아직 참석하실 수 있어요"라고 딴 소리를 이어간다.

결국 최근의 '불륜 사건'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다. 이번 일로 오명을 뒤집어 쓴 아스트로노머가 아예 유명인까지 앞세워 회사를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팰트로가 콜드플레이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크리스 마틴의 전부인이기에 아스트로노머의 '임시 대변인' 인선은 더 화제가 됐다. 마케팅 전략으로 탁월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아스트로노머는 2018년 설립된 데이터 운영 회사다. 업계에서는 기술력으로 유명한 신생 기업이지만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소속 임원이자 불륜 관계인 두 남녀가 끌어안고 있던 모습이 전광판에 비춰진 이후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두 직원은 전광판에 자신들의 모습이 뜨자 황급히 몸을 숨겼는데, 이를 본 콜드플레이의 마틴이 "바람을 피우는 게 아니면 엄청 부끄러움이 많으신가봐"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터넷에서 널리 퍼졌다.

두 임원은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인사책임자(CPO)로 파악됐으며, 논란 이후 모두 사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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