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건강식품을 단독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플루언서이자 다이어트 전문가 '이모란' 원장과 공동 기획한 '이뻐지는 여주가루'다.
국내산 여주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혈당과 체지방 관리를 돕고 붓기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이 원장은 4월부터 '롯튜브'에서 운동 루틴, 건강관리 팁을 공개하며 시청자 접점을 넓혀왔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 콘텐츠가 곧 '판매 채널'로 작동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TV홈쇼핑에서 상품을 우선 공개하고 다른 채널로 확장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다만 이번에는 유튜브에서 첫 공개 후 바로 구매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적용했다.
롯데홈쇼핑이 추진하고 있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 핵심 시청자층으로 급부상한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콘텐츠 커머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94만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유튜버 '영자씨'와 협업한 '진국삼계탕'은 준비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시니어 시청자에 특화된 콘텐츠와 SNS 전용 상품을 결합한 커머스형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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