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31일 7거래일 만에 반락해 3,240선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3포인트(0.28%) 내린 3,245.4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65%) 오른 3,275.78로 출발해 장 초반 3,288.26까지 올라섰지만,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49억원, 2,23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7.05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65% 하락한 것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2.67%), 삼성바이오로직스(-2.82%), KB금융(-1.68%)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현대차(-4.48%), 기아(-7.34%) 등 자동차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조선주는 재차 급등했다. 한화오션이 장중 16% 넘게 올라 29일 세운 역대 신고가를 이틀 만에 갈아치우며 처음으로 11만원대로 장을 마쳤다. HD현대중공업(4.14%), HD현대미포(3.41%), HJ중공업(1.83%), HD한국조선해양양(1.27%)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0%) 오른 805.24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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