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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에 대어 떴다...상장 직후 '공모가 3배'

입력 2025-08-01 06:15  



뉴욕 증시에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가 상장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100달러를 넘으며 폭등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27분(서부 오전 11시 27분) 피그마 주가는 105.63달러에 거래됐는데 이는 공모가 33달러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날 거래 시작과 동시에 주가가 치솟아 장중 116.3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430억 달러로 불어났다.

어도비(Adobe)가 2022년 피그마 인수를 시도했을 때 책정한 200억 달러의 두 배를 넘은 것이다.

피그마는 최초 공모가를 주당 25∼28달러로 계획했지만, 이후 30∼32달러로 올렸다. 전날 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자 최종적으로 33달러로 결정됐다.

피그마는 디자인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어도비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한때 어도비가 인수를 시도했으나, 2023년 유럽과 영국의 반독점 규제 때문에 인수 계획을 철회됐다.

2012년 최고경영자(CEO) 딜런 필드와 친구인 에반 월러스가 공동 창업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어 버전 제품도 출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한 2억4천700만∼2억5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로 미국 IPO 시장이 잠시 침체되는 듯 보였지만 일부 기업은 상장 후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지난 3월 상장했던 데이터 센터 기업 코어위브는 공모가가 30달러였으나 이날 주가는 110달러를 넘었고, 지난 6월 공모가 31달러로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업체 서클 주가는 18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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