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을 포함해 이달 전국에서 2만5천여가구가 분양된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중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2만5,69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266가구)보다 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8,92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544가구로 전체의 약 6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3,245가구, 인천 2,434가구, 서울 1,8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주목받고 있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10억원 안팎의 차익이 기대된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시 ‘철산역자이’(2,045가구),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양주시 ‘지웰엘리움양주덕계역’(1,59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엘리프검단포레듀’(669가구) 등이 포함됐다.
지방에서는 총 8,15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2,776가구), 충남(1,222가구), 강원(1,145가구), 울산(1,132가구), 경남(994가구), 경북(643가구), 충북(243가구) 순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6·27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인해 대출 여건과 자금 조달 구조에 따라 단지별 청약 성과가 엇갈릴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나 대출 한도 내 수요가 가능한 단지에는 실수요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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