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행 : 김호정 앵커
■ 출연 : 문홍철 DB증권 자산전략팀장
■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2부 (오후 12시~)
미국의 최근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과 6월의 고용 지표가 하향 조정되면서 3개월 연속 미국 고용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홍철 DB증권 자산전략팀장은 고용 지표의 하향 조정에 대해, 경제가 변곡점을 기록하고 있을 때 발생하는 큰 오차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고용 지표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실업률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바 있습니다. 문 팀장은 현재의 실업률 상승이 노동시장에서의 이탈 현상 때문일 수 있으며, 실제 체감 실업률은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 지표 상승세와 관련해, 문 팀장은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있지만, 경제 전반적으로는 물가 안정화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관세 부과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시장이 온전히 관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것이 반드시 경제에 부정적이고 물가에 상승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 팀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연준이 올해 금리를 많이 내릴 생각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기대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달러 강세와 관련해, 상반기에 약세를 보였던 달러가 최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기저에 큰 변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팀장은 8월 시장 대응 전략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권장하며,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까지는 차익 실현과 시장 관망을 추천했습니다. 미국 채권과 달러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투자자들에게 유의미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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