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질캡슐 기술 보유 CDMO 기업 알피바이오는 GC녹십자의 '아이간유' 연질캡슐 납품 수량이 현재 400만 캡슐을 돌파했으며, 8월까지 200만 캡슐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아이간유는 눈 건강 기반 일반의약품이다. 안구건조완화, 육체피로, 야맹증, 눈의 피로, 구순염 등에 효과가 있다. 대구 간유(Cod Liver Oil)를 주원료로 하며, 알피바이오가 위탁개발생산한다. 알피바이오의 연질캡슐 제조기술을 적용해 비린 맛을 차단하고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눈 건강 관련 의약품은 기존에 주로 사용됐던 원료인 사유(蛇油) 원료 수급 불안정과 빌베리 단일 급여 삭제 등으로 대체 원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천연 간유는 최근 부상하는 대체 원료 중 하나다.
알피바이오 의약품 부문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대구 간유 기반 눈 건강 제품의 연평균 허가 성장률은 최근 4년간 약 41%에 달한다.
장희정 알피바이오 일반의약품 마케팅 과장은 "이번 사례는 천연 원료 기반 의약품을 소비자 기호도와 흡수율까지 고려해 연질캡슐 기술력으로 상업화한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의약품 시장에서 B2B 맞춤형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종원 알피바이오 사장은 "간유 기반 눈 건강 시장이 트렌드를 넘어 구조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며 "천연 유래 원료 중심의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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