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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으름장'…반도체·제약주 동반 '약세'

김보선 기자

입력 2025-08-06 09:24   수정 2025-08-06 09: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는 가운데 국내증시가 조정받고 있다.

특히 수입 의약품에 최고 250%의 고율 관세를 매기는 등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반도체, 제약주가 약세다.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94포인트(0.56%) 하락한 3,181.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4.28포인트(0.54%) 내린 794.32에 거래, 다시 8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생명과학(-2.0%), 반도체(-1.65%), 제약(-1.34%) 등이 하락률 상위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72% 떨어졌고 SK하이닉스도 1.52%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 유한양행(-1.39%) 등 제약주도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주 정도"(next week or so)에 품목별 관세를 더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대상 품목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의약품에 대해 "처음에는 의약품에 약간의 관세(small tariff)를 부과하지만, 1년이나 최대 1년반 뒤에는 150%로 올리고, 이후에는 250%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음주 반도체 관련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구체적 범위와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관세 부과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생산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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