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엑스(대표 송정웅)가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전적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퍼스트펭귄’ 선정에 이어, 라이브엑스의 사업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다시 한 번 공신력 있게 검증된 성과다.
‘프리아이콘’은 신용보증기금이 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최대 70억 원 규모의 보증과 함께 판로·수출·경영 자문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사업성·기술력·재무 안정성에 대한 다각도의 심층 평가를 거쳐야 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높은 문턱으로 평가된다.
라이브엑스는 살롱워크 브랜드 ‘위닛(WENEED)’과 ‘살롱에이(SALON A)’를 중심으로 한 현장 중심 비즈니스를 핵심으로, 미용인 교육 플랫폼 ‘비오비아카데미(BOB ACADEMY)’와 ‘헤어캠프’, 프리미엄 비건 헤어케어 브랜드 ‘탐즈(TAMZ)’, AI 기반 CRM 솔루션 ‘글래미파이(GLAMIFY)’까지 아우르는 토탈 뷰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라이브엑스는 2021년 부산 해운대에 위닛 1호점을 오픈하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공유형 살롱의 구조와 문화에 혁신을 더하며 빠르게 확장, 현재는 위닛·위닛블랙·살롱에이 등 전국 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대표 살롱워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 압구정에 ‘위닛 더 압구정점’을 오픈, 프리미엄 살롱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한 교육·제품·기술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했다. 비오비아카데미는 미용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정기 개최, 최근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한국형 미용 세미나를 성황리에 진행해 현지 업계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탐즈는 방송인 홍진경을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무신사·올리브영 등 주요 플랫폼 입점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AI 기반 CRM 솔루션 ‘글래미파이’를 통해 미용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1일 일본 나고야에 위닛 1호점을 오픈,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교육·살롱·제품을 결합한 K-뷰티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러한 글로벌 진출과 브랜드 다각화 전략은 프리아이콘 선정에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라이브엑스 송정웅 대표는 “프리아이콘 선정은 라이브엑스가 살롱워크 중심의 사업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 그리고 기술적 혁신성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살롱·교육·제품·AI를 아우르는 뷰티 산업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한국스러움을 담은 글로벌 뷰티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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