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상승 출발해 장 초반 3,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2포인트(0.2%) 오른 3,206.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되며 803.39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한 가운데 1.89% 강세다.
이날 애플은 "애플은 미국 오스틴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용되는 혁신적인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하락하며 차별화되고 있다. 다만 장 초반 3% 이상 밀리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이 1.91%로 가장 큰폭으로 상승 중이다. 이어 미디어, 화장품, 자동차 등이 상승 중이고, 전기장비, 제약, 보험, 생명과학 등이 밀리고 있다.
조선주가 동반 강세인 가운데 HJ중공업, HD현대마린엔진, 한화오션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로 올랐다.
카카오가 역대 최대치 실적을 내놓으며 5.11% 오르고 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2조283억원, 영업익 18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영업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공개한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2% 안팎의 강세다. 장 초반 6% 급등한 뒤 상승폭을 줄였다.
증권사들은 에이피알 호실적을 기반으로 이날 일제히 목표 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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