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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깜짝 실적'…"9월 오픈AI 협업물 공개"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8-07 14:37   수정 2025-08-07 15:02

    <앵커>

    카카오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집은 겁니다.

    카카오는 다음 달 오픈AI와의 협업물을 공개하고 카카오톡도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산업부 김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카카오가 오픈AI와의 협업 제품은 언제 출시되는 겁니까?

    <기자>

    카카오는 다음 달 '이프 카카오'를 통해 오픈AI와 협업한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이프 카카오는 매년 열리는 카카오의 개발자 콘퍼런스인데요.

    카카오의 신기술이나 AI 서비스, 사업 전략 등이 공유되는 자리입니다.

    카카오는 이때 오픈AI와 함께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의 실제 형상을 공개하고요.

    늦어도 오는 11월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 전엔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단순 문답형 AI는 아니고요. 카카오 생태계에서 페이, 모빌리티 등을 넘나들며 일을 수행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출시 일정이 임박한 만큼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 대표는 "하반기부터는 빠르게 한국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카카오 서비스가 챗GPT에 잠식당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카카오는 오히려 오픈AI와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정 대표는 "양사가 구현하려는 서비스는 타깃팅하는 이용자가 세분화돼 다르다"고 강조했는데요.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보다 이용자의 합집합이 커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앵커>

    이 외에도 카카오가 하반기에 준비 중인 AI 서비스가 또 있나요?

    <기자>

    카카오가 다음 달부터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합니다.

    친구 탭과 숏폼 탭을 중심으로 총 5개 탭이 업데이트가 되는데요.

    단순 메신저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핵심은 카카오톡 대화의 맥락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건데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경량화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되고요.

    삼성전자 등 모바일 기기 제조사를 제외하면, 국내 최초 온디바이스 AI 서비스가 될 전망입니다.

    정 대표는 "초기에는 소규모로 출시한다"며 "향후 온디바이스 모델이 대중적인 서비스로 확장될 때를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AI 관련 모든 분야를 '카나나'로 브랜딩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인프라부터 언어모델, 에이전트, B2C AI 서비스를 모두 포괄합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인데요.

    그동안은 이용자들이 일일이 각 앱을 방문해야만 했죠.

    이제는 카카오톡 안에서 다른 카카오 서비스를 바로 이용하게 되는 겁니다.

    카카오는 그룹사뿐만 아니라 외부 파트너들과도 연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카카오가 정부의 '국가대표 AI' 팀에서 탈락하면서 AI 전략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오늘 콘퍼런스 콜에서 AI 방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카카오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선발전에서는 떨어졌죠.

    다만, 정부와 카카오가 생각하는 AI 방향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AI를 서비스로 확장하고 모두가 쉽게 접근하는 '모두의 AI'를 제공하는 것에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단순히 AI 모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입니다.

    카카오가 꾸준히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강조해왔거든요.

    외부 협력과 내부 자립을 병행하는 유연한 방식인데요.

    사용자의 질문이나 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한 모델을 선택하는 겁니다.

    먼저 카카오는 이 전략을 활용해 소버린 AI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요.

    이후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 주권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카카오는 고성능 소형언어모델(SLM)과 멀티모달 모델, 전문가 혼합(MoE) 모델 등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이 모델을 활용해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카카오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기자>

    카카오가 직접 하반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당장 2분기부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는데요.

    특히 영업이익이 1,8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이란 증권가의 예상을 깬 건데요.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톡비즈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올해 2분기 매출이 5,42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 늘어났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용 효율화와 체질 개선에 성공한 영향도 컸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AI' 중심의 투트랙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3분기에는 수익성보다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했고요.

    4분기부터 톡비즈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산업부 김대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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