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현대차그룹이 GM과 첫 신차 개발 동맹을 맺음. 이는 관세 불확실성이 걷힌 후 자동차 업계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관세 충격으로 인해 현대자동차 같은 자동차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다음 분기까지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관세 협정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며, 관세가
2025-08-08 13:00
현대차그룹-GM, 첫 신차 개발 동맹...자동차株 바닥 찍었나
● 핵심 포인트 - 현대차그룹이 GM과 첫 신차 개발 동맹을 맺음. 이는 관세 불확실성이 걷힌 후 자동차 업계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관세 충격으로 인해 현대자동차 같은 자동차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다음 분기까지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관세 협정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며, 관세가 명확해지고 실적이 망가지는 3분기가 자동차 주식의 주가 바닥일 가능성이 있음. - 원전주는 장기 성장성과 스토리텔링이 좋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 위험 요소가 있음. 특히 두산중공업 같은 경우 PER이 150배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정체되어 있어 급격한 조정이 있을 수 있음. - 방산주도 고평가 논란이 나오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함.
● 현대차그룹-GM, 첫 신차 개발 동맹...자동차株 바닥 찍었나 현대차그룹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첫 신차 개발 동맹을 맺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섬에 따라 자동차 업종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관세 불확실성이 걷힌 후 상승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올 3분기가 자동차주의 바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GM과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기술력과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간 동맹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정부가 수입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면서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당장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는 전량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의 신형 전기차인 EV9 역시 내년에야 미국 현지 생산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업종의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관세 이슈로 억눌려 있던 주가가 하반기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 주가는 7월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0.42% 오른 18만 7000원에 마감했지만 기아(-0.35%)와 현대모비스(-1.17%)는 소폭 하락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약은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진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관세 부과 여부가 가장 큰 변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전과 방산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주도주로 떠올랐지만 고평가 논란과 함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이날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4.44%)와 방산 대표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3%)는 나란히 급락세를 보였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