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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신바람에 기관도 '줍줍'…날개 달았다

황효원 기자

입력 2025-08-11 15:36  

케데헌 흥행·관세무풍 지대
하반기에도 성장세 지속 전망

국내 엔터주가 8월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엠(SM), 하이브의 2분기 호실적에 더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흥행으로 낙수 효과까지 점쳐지면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직전주 마지막 거래일 4.86% 오른 29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4.48%), JYP엔터테인먼트(3.37%) 등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는 하이브를 686억원 순매수했고 JYP엔터(469억), 와이지엔터(217억원)등도 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번 엔터주의 반등세는 넷플릭스 영화 '케데헌'의 흥행으로 낙수효과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케데헌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은 6월20일 공개 이후 전세계 50개국에서 1위, 빌보드200 2위 등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 BTS·트와이스·블랙핑크의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달 엔터 4개사의 스포티파이 월 청취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음원 매출 성장에 더해 글로벌 팬덤 확대에 따른 제작상품(MD)·공연 매출의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엔터주가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반기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터주는 올해 상반기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달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했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전략이 변화한 것은 엔터주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다.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3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6억원으로 92.3% 늘어나며 시장 전망치인 39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와이지엔터의 영업이익도 8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34억원)보다 두 배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와이지엔터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는 관세 피해가 없는 업종으로 빅 사이클이 유효하고 '케데헌' 흥행으로 인한 낙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블랙핑크 대규모 월드투어 실적이 반영되는 만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최선호주로 하이브(목표주가 37만원)를 제시했다.

(사진=넷플릭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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