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미얀마인 근로자 감전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12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와 하청업체인 LT삼보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건설면허 취소 방안 검토 지시가 나온 지 6일 만에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에 총 70여 명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관은 사고가 발생한 양수기의 시공과 관리에 관한 서류와 전자정보는 물론 현장의 안전관리 계획서, 유해위험방지 계획서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인 근로자가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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