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모집인 대출 접수와 MCI(모기지신용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등 대출 문턱을 더 올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10월 취급 예정인 모집인 전국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접수를 중단한다. 11월부터 실행할 대출 건만 모집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한 것이다.
기존엔 수도권 주담대에 한해 8, 9월 실행되는 모집인 대출 접수를 중단했으나, 14일부터는 비수도권까지 포함해 전 지역에서 주담대와 전세대출 접수를 중단한다.
또, MCI(모기지신용보험) 신규 가입도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MCI는 주담대를 받을 때 가입하는 보험이다.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져 대출한도가 줄어든다. 서울에선 약 5,500만 원 정도 대출 한도가 축소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와 실수요자 위주 공급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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