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내린 138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391원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1387원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강달러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일자가 25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율이 낙폭을 키웠다. 오전 한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흐름이 나타난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달러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도 저점에서 소폭 반등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오늘 저녁 발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상회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핵심 포인트
- 오늘 환율은 1391원에 출발 후 장 초반부터 하락해서 1387원대까지 낮아짐.
-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25일로 확정되면서 낙폭을 확대함.
- 오전에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나타났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가 하락하고 외국인도 순매도로 전환하자 환율 하락도 제한됨.
- 달러 강세로 인해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저점에서 소폭 상승함.
- 오늘 저녁 발표될 미국 CPI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 중이며, 예상치인 2.8%를 상회할지 여부가 야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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