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그룹이 여천NCC에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DL케미칼은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여천NCC에 대한 1,500억원 규모의 자금 대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이 여천NCC에 지원하기로 한 금액과 같은 규모다.
앞서 DL케미칼은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유상증자 자금의 사용처를 여천NCC로 확정하는 것이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50%씩 출자해 설립한 국내 에틸렌 생산 3위 업체다.
여천NCC는 이달까지 1,800억원, 연말까지 3,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화에 이어 DL까지 지원을 결정하면서 여천NCC는 당장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났다.
여천NCC를 놓고 두 주주 간 갈등이 봉합될 지는 미지수다.
한화 측은 즉각 자금을 지원해 여천NCC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DL은 3월 1,000억원의 증자를 진행한 만큼 에틸렌 단가 인상 등 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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