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신혼부부와 자녀 출산 가구에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에 예상보다 4배가량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하영드림 주택 마련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계획한 300가구의 약 4배에 달하는 1천151가구가 신청했다.
이 사업은 저출생과 청년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대출액 3억원 이내에서 신혼부부 0.2%, 1자녀 가구 0.8%, 2자녀 이상 가구에 0.5%의 이자를 지원한다.
도는 계획보다 많은 가구가 신청함에 따라 기존 공고한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대상 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고려해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와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한 뒤 내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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