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회담과 같은 참사는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제1방어선이라며 미국이 미래 안보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교전 지역과 전선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영토 교환에 대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1,2주 안에 평화협정이 체결될지 전투가 계속될 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과의 3자회담 가능성 역시 시사했는데,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등 민감한 문제는 3자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블룸버그는 푸틴 대통령과 직접 회담에서 영토 교환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또한 이달 말 예정됐던 미국-인도 간 무역협상이 취소된 가운데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고문은 인도에 대한 비판에 나섰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급격히 늘려왔다며 기회주의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인도의 이러한 행보가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훼손했으며 사실상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상충하는 경제 지표들과 연준 내 엇갈린 의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사이에서 이번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 방향의 신호탄이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대체로 파월 의장이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데이터가 파월 의장과 매파적 위원들의 입장을 바꿀 만큼은 아니었다고 평가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데이터를 지켜보겠다는 발언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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