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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한화오션, 해상풍력 사업 맞손…시공·지분 공동 참여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8-19 15:00   수정 2025-08-19 17:28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왼쪽)와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가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과 한화오션이 국내 해상풍력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건설은 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오션과 '해상풍력사업 전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통영 욕지좌사리, 전남 신안우이 등 양사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시공과 지분 공동 참여,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공동 활용 등 다각적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준공하며 해상풍력 분야의 기술력과 시공 실적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서 선박 설계·건조 역량과 해양플랜트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사가 협력해 해상풍력 시장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양광, 수소,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초 제주 한림에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 국내 최초로 100MW급 상용 해상풍력발전을 실현했다. 디벨로퍼로서 사업 발굴부터 지분 투자, 금융 조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유럽 에너지 기업 RWE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중개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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