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9일 오전 금융감독원, 생명보헙업계와 함께 회의를 열고, 사망보험금 유동화 출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지난 3월 발표 당시에만 해도 만 65세 이상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진됐지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상향돼 소득 공백 대응을 위해 적용 연령을 만 55세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75만 9천 건, 금액으로는 35조 4천억 원으로 기존 65세 기준 대비 계약대상은 약 2.2배, 가입금액은 약 3배 증가하게 된다.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의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12개월치 연금금액을 일시에 지급하는 연 지급형을 신설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은 연 지급형과 월 지급형을 선택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율은 최대 90% 이내에서 소비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간은 연 단위(최소 2년 이상)로 설정이 가능하다.
한화생명·삼성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5개 보험사가 1차로 10월에 상품을 출시하고, 다른 보험사들도 순차적으로 상품을 개시할 예정이다. 연 지급형을 먼저 출시하며 전산개발 완료 후 내년 초 월 지급형도 내놓을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이 되는 계약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휴대전화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보험사들이 대상자임을 공지하도록 했다.
운영 초기에는 불완전판매 방지 등을 위해 대면 영업점에서만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금융당국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TF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전반적인 출시 준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후속 보험사들도 조속히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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