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가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관련 구조 개편 방침에 따라 주요 채권은행을 소집해 만기 연장과 이자 유예, 신규 대출, 출자 전환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내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한다.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금감원, 은행연합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채권금융기관 간 협약을 맺어 석유화학 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날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의 후속 성격을 띤다.
회의에서 정부는 기업이 강력한 자구노력을 담은 사업 재편안을 먼저 마련해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는 '선(先) 자구노력, 후(後) 정부 지원' 원칙을 제시했다.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금융권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약 30조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 산업 기준으로는 상당한 규모다.
이 중 시장성 차입과 은행권 대출이 약 절반씩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화학 기업 부실이 동시다발로 현실화하면 금융권 건전성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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