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영상의학회 공식 학술지(Korean Journal of Radiology, KJR)가 지난해 기준 학술지 영향력 평가 지표인 JIF(Journal Impact Factor) 지수 5.3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영상의학 관련 저널 212개 중 22위로,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과다.
KJR의 JIF는 상승 추세로, 실제로 2023년 4.4에서 5.3으로 늘었다. 박성호 편집위원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2023년 204개 저널 중 27위(상위 13%)에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KJR의 국제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European Radiology의 JIF가 4.7로 정체된 상황에서 KJR이 5.3으로 이를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KJR의 연간 투고 건수는 1,500건을 넘어섰으며, 해외 저자의 투고 비율이 약 80% 수준이다.
박 위원장은 "KJR은 창간 이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10년간의 꾸준한 변화와 발전을 통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영상의학 저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보다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논문 출간, 출판 윤리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 세계적 최상위 저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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