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로빈슨 교수의 강연에 이어 서울대 이정민 교수의 진행으로 1시간 동안 대담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시민과 ‘서울런’ 참여 학생·멘토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로빈슨 교수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포용적 제도를 지키고 유지하며 변화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것이 한국의 지속적인 번영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대담에서 오 시장은 “경쟁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이 격차를 어떻게 다시 발전해 왔던 에너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냐가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의 숙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인구감소 대응 방안’, ‘AI 시대 국가 전략’, ‘선별·보편 복지’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양측은 각자의 시각에서 답변을 내놨다.
로빈슨 교수는 오는 12월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5 서울국제디딤돌소득포럼’에도 기조연사로 참석해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정책기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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