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9월 8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유망 쌀가공 기술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촌진흥청, 특허청 등 10개 부처가 주최하고 특허전략원, 농진원을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최근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식품 산업의 다변화로 쌀의 새로운 활용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기능성 소재, 발효식품, 음료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쌀 가공 기술은 농업 경쟁력 제고와 식품 산업 성장의 중요한 돌파구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요구에 대응해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계에 연결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해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 소속 연구자가 개발한 △분산성 향상 쌀가루 제조 기술 △쌀 유산발효 소재 △쌀 활용 당류 생산 기술 △토착 효모(YM45)를 활용한 전통주 제조법 △고품질 증류식 소주 공정 간소화 기술 등 총 5건의 유망 기술이 발표된다.
이후 '기술창업자금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현장 1:1 상담도 진행해 참가 기업과 연구자 간 구체적인 기술이전·사업화 논의가 이뤄진다.
또 쌀을 활용한 전통주와 유산균 제품 등 유망 가공 제품 전시와 시식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농진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쌀 소비 확대와 쌀 가공산업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창업 기회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쌀 소비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성과의 산업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유망 쌀 가공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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