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국내 자본시장 IT 인프라의 중추를 담당하는 코스콤이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 금융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미래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식 투자 추천, 개인 자산 관리, 시장 분석까지.
복잡한 금융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스마트 금융 비서' 역할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본시장 IT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코스콤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IT기획 공모전을 열어 금융 IT 혁신을 이끌 차세대 인재 발굴을 위한 장을 마련합니다.
이번 공모전의 핵심 주제는 '차세대 금융 AI 에이전트를 위한 MCP 서버 개발'.
AI가 단순히 말만 잘하는 게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정보와 도구에 연결돼야 하는데, 그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 바로 MCP입니다.
'오늘의 주가'를 묻는 질문에 일반 AI가 단순히 현재 주가를 답한다면, MCP 기반의 금융 AI는 사용자의 투자 성향, 보유 종목 등 다양한 맥락을 파악해 더 심도 있는 분석과 개인화된 조언을 제공합니다.
[김혜원 / 코스콤 AX·R&D본부장 :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MCP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AI 에이전트로 개발해보는 것입니다. 전공이나 배경을 떠나, 금융IT와 AI 융합에 관심 있는 모든 대학생들이 지원해주길 바랍니다.]
참가자들은 '실시간 금융 데이터 및 시세 분석', '개인화 자산, 소비, 포트폴리오 관련' 주제 등 하나를 선택해 앱과 기술설명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국내 4년제 대학 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개인 또는 4명 이하 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김혜원 / 코스콤 AX·R&D본부장 : 이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들이 금융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부분에 모티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여기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이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IT 리더로 잘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저희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예정입니다.]
코스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AI 기술들이 접목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실제 금융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청년 금융·IT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원
영상편집 : 노수경
CG : 김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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