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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본다"...넷플, 수백억도 기꺼이 지불

입력 2025-08-26 09:46  



최근 넷플릭스가 스포츠 중계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가운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내 중계권을 구매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스포츠 생중계 이벤트를 중계하게 됐다"며 "2026 WBC 모든 경기를 일본 내에서 독점 중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계권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전 대회인 2023 WBC 일본 내 중계권료는 약 30억엔(282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2023 WBC 콘텐츠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2026 대회 중계권료는 몇 배로 폭등했을 것"이라며 "일본 내 지상파 채널들이 중계권 협상을 벌이기엔 너무 큰 규모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빅리거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로 꼽힌다.

일본은 2023 WBC에서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앞세워 결승에서 야구 종가 미국을 꺾고 우승했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해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다.

당시 WBC는 일본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지상파 채널로 중계된 일본 대표팀 7경기 시청률은 모두 40%를 넘겼다. 인터넷을 포함한 모든 매체의 시청률은 약 75%를 찍었다. 일본 전 국민이 시청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넷플릭스는 중계권 협상 대상자인 MLB에 최소 수백억원대의 엄청난 금액을 준 것으로 보인다. WBC는 MLB가 주최하고 중계권 협상도 직접 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중계권 단독 계약을 맺었고, 북미 최고 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계를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27, 2031년 여자 월드컵 미국 내 독점 중계권도 확보했다.

2026 WBC는 내년 3월에 열리며 우리나라 중계권사는 아직 미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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