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진흥원은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2025년 K-미식벨트 조성 사업' 세부 과제인 미식해설사 양성교육 이론과정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앞서 7월 모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K-미식벨트 관광 상품을 이끌어갈 첫 기수 미식해설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조성되는 K-미식벨트는 △광주광역시 김치 △안동시 전통주 △금산군 인삼 등 지역 고유의 미식 자원을 연결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의 출발지가 서울에 집중된 점을 반영해 서울 지역 교육생도 함께 선발, 해설사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론교육 과정은 △K-미식벨트 사업 및 추진 현황 △한국 음식과 지역 식문화 이해 △해설 시나리오 작성 및 롤플레잉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 전통주소믈리에, 발효음식 전문가, 향토요리연구가 등 다양한 전문 자격과 경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론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각 벨트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주요 관광 거점에서 체험과 실전 해설 연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김치, 전통주, 인삼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미식 자원이지만, 이를 이야기와 경험으로 풀어내는 해설사가 있어야 관광객에게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며 "교육을 통해 미식과 관광을 잇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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