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성의약품 관련 기업 듀켐바이오가 25일, 27일 양일에 걸쳐 ‘전립선암 치료 및 진단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플루빅토 출시로 부각되고 있는 전립선암 치료 시장의 변화, 전립선암 진단제 도입이 임상 치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구현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시장의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영훈 대한핵의학회 회장이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유 교수는 ▲PSMA 표적치료제 ‘플루빅토’ 출시 이후 변화하는 글로벌 전립선암 치료 시장 ▲전립선암 진단제 도입이 임상 패러다임에 미치는 영향 ▲진단과 치료를 융합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전립선암은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대표적 질환”이라며 “정밀 진단기술과 표적치료제의 결합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앞당기고 있고, 테라노스틱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중요한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루타테라·플루빅토 등 해외 승인 사례와 함께 국내외 기업들의 방사성 의약품 연구개발 현황도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유 교수는 “국내 공급망 확보와 환자 접근성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식약처 허가를 받은 PSMA 타깃 전립선암 진단제 ‘프로스타시크(Prostaseek)’를 상용화 준비 중인 듀켐바이오와 같은 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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