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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허쥬마 앞세워 베트남 진출

김수진 기자

입력 2025-08-28 18:12  

현지 최대 규모 군 병원 등 제품 공급 개시

셀트리온이 아세안(ASEAN) 대표 파머징 시장(Pharmerging Market)인 베트남에 본격 진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4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경우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각각 올해 6월과 8월에 출시했다.

출시와 함께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최대 규모의 군(軍) 병원과 1년간의 램시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허쥬마 역시 출시 직후 베트남 중남부 지역 의료기관 입찰에 낙찰돼 2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주요 병원에서 트라스투주맙 제제 입찰이 예정된 상황이다.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병원 입찰·영업 중심의 유통 구조인 현지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해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고 ▲제품 경쟁력 ▲직판 역량 ▲공급 안정성 등을 내세워 입찰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 선진 의료 환경과 기술들을 공유하는 자리도 적극 마련하는 한편, 규제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한-베 양국 제약·바이오 산업 교류의 촉매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제약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조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했다. 셀트리온의 주요 5개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을 기준으로 보면 공립 시장에서만 약 1,7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10% 성장 중이다.

셀트리온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일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 획득 및 연내 출시를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정승섭 셀트리온 중부아시아 담당장은 “셀트리온은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발맞춰 주요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현지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전역에서 입증된 셀트리온만의 차별화된 직판 역량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한-베 양국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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