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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규제에 '발목'…"금값 상단, 당분간 제한적"

입력 2025-08-29 08:59   수정 2025-08-29 10:51

대신證 "中 규제에 발목 잡힌 금…상단 제한적"


대신증권이 29일 "금 가격이 발목 잡힌 원인은 중국에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최진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 가격은 4월 중순 이후부터 지금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초 대비 수익률은 30%대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원자재 지수인 S&P 골드만삭스 상품가격지수(GSCI)를 모두 압도하나 더 이상의 성과는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에도 전 세계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오히려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금 가격 횡보 원인을 중국의 규제에서 찾았다. 최 연구원은 "2023년 말부터 금 가격을 이끌었던 주역은 중국 개인들이나 이들이 지금 금 매수를 줄이고 있다"면서 "지난 5월 중국 당국이 개인들의 자금이 주식과 부동산이 아닌 금으로만 유입되는 걸 우려해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와 신용대출을 통한 금 매입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거래가 차단되고 금 매입까지 어려워지자 일부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이탈해 중국 주식 상승에 일조했다고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금 가격 상단이 당분간 제약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지금은 유동성이 팽창하는 구간이어서 전통 안전자산인 금보다는 성장주와 같은 위험자산이 선호될 수밖에 없다"면서 "2020년 8월에도 유동성이 급격히 팽창하자 S&P500은 이를 추종하며 달려간 반면 금 가격은 오히려 하방압력에 노출된 바 있다"고 짚었다.

또한 "지금까지 유동성은 비(非)미국을 중심으로 팽창됐다면 이제는 미국도 유동성 파티에 동참하게 된다"며 "미국은 정책금리 인하를 앞둔 데 더해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규제 완화로 5조∼7조달러에 달하는 레버리지 효과까지 예고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금이 비관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나 과거의 경험상 유동성에 기반한 중단기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권고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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